설계를 위한 기초 : 사고과정
설계 고려사항 논의를 위해서는 사고 과정을 일관성있게 진행해야 한다. 프로세스 지향적 사고(Process-oriented thinking)를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진행하면 다음과 같은 몇가지 일을 성취하는데 도움될 것이다.
- 잡음제거
- 복잡한 절차의 신속한 진행
- 제약 및 목표에 대한 집중 유지
- 관련 분석 결과의 빠르고 정확한 해석
- 제약 조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솔루션 식별
- 전략 최적화 기회를 신속하게 식별
설계를 위한 기초 : 기술 관점이 아닌 경제성 관점에서의 클라우드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과는 달리 클라우드는 기술 혁신이라기 보다는 경제성 관점의 혁신이다. 클라우드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사고 과정, 새로운 설계 접근 방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략 관점, 경제성 관점 층면에서 균형을 잡아가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 성공적인 아키텍쳐를 수립하려면 전략, 경제성, 기술 측면의 요구사항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기술 관점에서는 거의 완벽한데 구축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면 결코 좋은 설계라 할 수 없다. 전략측면, 경제성측면, 기술측면, 이모두를 다 반영해야 성공적인 설계라 할 수 있다.
성공적인 클라우드 아키텍트들은 기술의 고수라기 보다는 CFO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야 한다. 성공적인 클라우드 아키텍트는 변화를 목표로하는 과제가 추진됬을 경우 예상 비즈니스 리스크를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경제성 측면에서 볼 때, 단기적 및 장기적으로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무엇인가? 해당 사업부가 이 변화로 인해 어떤 문화적인 영향을 받을 것인가? 전체 회사 측면에서는? 구성원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줄것인가? 회사 조직구조를 바꿀 필요는 없는가? 이렇듯이 클라우드 아키텍트가 과업을 추진하는데는 기술 지식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설계를 위한 기초 : 계획 수립
올바른 요구사항을 다루고 있지 않다면 제대로된 설계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첫번째 질문은 "올바른 요구사항을 어떻게 식별해낼 것인가?" 여야 한다.
올바른 요구사항을 식별해내기 위해서는 진행형 방식의 질문을 활용해야 한다. 즉 첫번째로 원하는 것과 필요로 하는 것들을 식별해낼 수 있는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협상 불가능한 것들을 식별하고, 그 요구사항과 제약사항의 기반이되는 것은 무엇이며, 출처가 어디인지 정리한다.
다음은 설계 단계에서 사용되는 협상 불가능한 요구사항의 특성이다.
- 기업규모 : 기업 규모가 설계의 특정 요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기업 규모자체가 설계를 좌우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회사 규모가 최소한 어느정도는 돼야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은 없다. 기업 규모는 시스템 크기, 정체성, 리스크, 부하분배, 서비스 믹스 같은 설계 요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각 요소는 전략 관점, 경제적 관점, 기술 관점에서 봐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조사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규모의 기업 대부분이 SaaS와 인프라 호스팅 서비스 둘 다 사용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그중에서 직원이 100명 미만인 기업 그룹이 Saas와 인프라 호스팅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좀 더 작은 규모의 기업도 PaaS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관련 사업 분야 : 각 산업별로 해당 산업이 지닌 특성을 반영한 요구사항이 있고, 컴플라이언스 수준도 천차만별이며, 리스크를 다루는 방법도 다양하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수행한 조사 연구에 따르면 정부와 교육 산업에서 SaaS사용을 주도하고 있으며 60% 이상의 조직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 지리적 환경 : 클라우드 컴퓨팅은 물리적 데이터 센터로 구성되며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할 다섯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 데이터 센터 빌딜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물리적 공간
· 대용량 네트워크 연결 가용성
· 저렴한 전기 사용 비용
· 해당 관할법, 정책 및 규정
- 관련 법률 및 기타 외부 법령 : 특정 관할 지역 법률, 정책 및 법령은 클라우드 공급자와 클라우드 사용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 기업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률 및 정책 관련 문제는 다음과 같다.
· 사용자의 예민한 데이터와 소스 코드를 비인가된 접속으로 부터 차단해야 한다는 것과 이것을 클라우드 공급자가 보장할 것이라는 보안규정
· CSP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기밀성 및 개인 정보보호 : 클라우드 공급자, 협력업체, 정부기관에서 기업의 사용 내역과 활돌을 모니터링 할 수 없을것이라는 기대감
· 운영상 발생한 문제점으로 인한 손해의 책임에 대한 명확한 설명
· 지적재산권 보호
·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사용해 생성했거나 수정한 데이터의 소유권, 관리 규정, 통제에 관한 내용
· 교환 가능성과 이식성 : 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데이터와 리소스를 이전하거나 이동시킬 수 있는 능력
· 규정 관련 요구사항을 사용자가 잘 준수하고 있는지 검사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능
· 지역 법률 관할권에 대한 명확한 이해
비즈니스 전략 및 목표 이해
구축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과 목표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추진 목표 중 자주 사용되는 지표는 다음과 같다.
- 민첩성 : 클라우드 컴퓨팅은 온디맨드 셀프 서비스와 빠른 탄력성을 제공하므로 민첩성이 향상된다.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성을 활용해 기업은 혁신 과제 진행, 신제품 및 신규 서비스 출시, 신규 시장 진입과 같이 급변하는 사업 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 생산성 : 클라우드를 통해 생산성 높은 협업 근무 환경을 만들어갈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 인스턴스 메시징, 음성통신, 정보 공유 및 개발 등 서로 사용하는 공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 품질 : 재해 복구를 위해 필요한 중복 시스템을 구축하는 비용과 노력이 상대적으로 적게한다.
- 비용 절감 : 고사양의 고가 클라이언트 디바이스를 낮은 사양의 저렴한 클라이언트 디바이스로 교체하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운영 지출(OPEX) 방식으로 비용 지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전략에 직접적으로 부합하게 된다.
-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 파악
- 리스크가 적은 작업은 클라우드 환경의 온디맨드 서비스 방식으로 옮겨 해당 작업의 리스크 대비 효과성 제고
- 기업의 제품 라인을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형태로 변화
- 기업 경쟁력 관점에서 포인트에 속하지 않는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투자를 줄이고 SaaS서비스를 활용하는 전략으로 가면 기업의 재무제표를 크게 향상시킬수 있다.
- 기업 본사 업무 (연구개발,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포트폴리오 관리, 법률 및 마케팅) : 내부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복잡도를 향상시키는 관점에서 어떤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CSP로 옮기면 좋을지 고민해볼 수 있다. 예를들어 특정 IT 운영을 온디맨드 공급자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보는 방안, 비용 절감을 위해 SaaS 형태의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할 수 있다.
-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온디맨드 방식의 개인 생산성 향상 도구를 활용해 협업 환경과 정보 공유 방식을 개선한 새례도 많이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과정에서 널리 사용되는 비즈니스 모티브는 다음과 같다.
- 비용 유연성 : 고정 비용을 변동 비용으로 전환하고 필요에 따라 지불하는 모형 구현
- 비즈니스 확장성 :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컴퓨팅 환경 확보
- 시장 적응력 강화 : 신제품/서비스 출시 시간 단축, 고객 반응 실험과 비즈니스 전략 실험 지원
- 복잡성 단순화 : 최종 사용자에게는 제품 및 서비스를 최대한 쉽고 단순하게 소개하면서도 제품과 서비스 관리 측면에서는 정교함을 높임
- 상황에 따른 가변성 향상 :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더 잘 이해하여 고객을 향한 제품 적합성을 높임
- 생태계 접근성 강화 :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주도해서 만들고 적용해볼수 있는 상거래 가치 네트워크 조성
- 제품 및 서비스 최적화 : 고객 가치 제안을 향상시키고 현 상업가치 사슬을 개선하며, 클라우드 활용해 고객 가치 제안을 점진적으로 향상시켜가는 동시에 기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 마켓플레이스 혁신 : 고객 가치를 높이고 산업 가치 사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가치 제안을 확대한다.
- 시장 교란 : 신규 고객 요구사항과 고객 세그먼트를 개발해 나가면서, 산업가치 사슬을 새롭게 구성하고 신규 고객 가치 제안을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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